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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산업 전시회' 한국 기업 대거 참가…'윈도우 파워 2011'

대체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풍력산업 진출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윈도우 파워 2011'에는 13개의 한국 기업들이 참가한다. 미풍력에너지협회(AWEA.American Wind Energy Association)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70개국 1300여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코트라 LA(센터장 윤원석)는 이번 전시회에서 별도의 홍보관을 열고 한국 풍력 관련 업체들과 현지 업체들과의 1:1 미팅을 주선할 계획이다. 코트라 김준규 차장은"미국 정부도 신재생에네지에 대한 관심이 높고 일본 원전사고로 인해 풍력과 태양광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풍력사업은 기술원리 면에서 조선사업과 비슷한 점이 있기 때문에 조선 사업이 발전한 한국 기업들은 미국과 세계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기업으로는 대우조선해양의 풍력 자회사인 드윈드(DeWind) CS윈드 동국 S&C 현대 중공업 두산 중공업 삼성 중공업 JS케이블 LS케이블 등 풍력 발전시스템과 그에 관련 부품들을 만드는 업체들이 참여한다. 김 차장은 "실제 너무 많은 업체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업체들간의 실질적인 연결이 이루어지기 쉽지 않다"며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미 GE 가메사 클리퍼 등의 주요 풍력업체와 한국 업체들과의 사전조사를 통해 이미 1:1 개별 상담을 배치해 놨다. 실질적인 계약이 성사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수연 기자 syeon@koreadaily.com

2011-05-18

한인 경제인-지상사 정보 공유 활발…한국은행·KOTRA, 무역·금융시장·정책 보고서 등 폭넓게 전달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한인 전문직 종사자들 사이에서 정보 공유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주요 지상사들이 e-메일 리스트를 활용해 최신 정보를 나누는가 하면 뉴저지주에서는 전문직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조찬 세미나도 열리고 있다. 한국은행·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한국무역협회 등 주요 지상사는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를 통해 회원사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최근 리비아 사태가 지속되자 23일 ‘리비아사태에 대한 미국 금융시장 반응’을 주제로 보고서를 작성, KOCHAM을 통해 회원사들에게 발송했다. KOTRA 북미지역 총괄 KBC(무역관)는 매주 월요일 뉴스레터 형태의 ‘KOTRA US 마켓브리핑’을 제작, KOCHAM이나 각 지상사·단체·한국내 기업인 등에게 e-메일로 보내고 있다. 한 주 동안 북미지역 10개 KBC에서 올라온 20~30여개의 보고서와 자료 중 핵심 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정책 이슈나 무역 관련 정보가 알차게 들어있다. 투자은행 메릴린치에서 자산운용팀을 이끌고 있는 피터 황 팀장도 매일 아침 세계 금융시장과 경기전망에 대한 간단한 보고서를 투자자와 지인들에게 e-메일로 보내준다. 주재원 출신의 전문분야 종사자들로 구성된 주재원클럽(KOSEM)은 지난달부터 매달 둘째 주 오전 7시30분 뉴저지에서 조찬모임을 개최하고 있다. 오는 3월 8일 포트리에 있는 가마솥 식당에서 ‘유용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주제로 두 번째 모임이 열린다. KOSEM의 김성수 회장은 “회원들 뿐만 아니라 전문분야에 종사하는 한인들도 많이 참석해 유용한 정보를 얻기 바라며 앞으로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식과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cschang@bok.or.kr)·KOTRA(iruni@kotra.or.kr)·메릴린치(peter_hwang@ml.com)에 e-메일로 자료를 요청하면 각종 보고서 등을 받아볼 수 있다. 김동희 기자 dhkim@koreadaily.com

2011-02-24

'평가대상 전시회중 4개, LA KBC와 관계 없어'

KOTRA가 지난해 진행된 해외전시회를 평가해 발표한 보고서 중 'LA관할 2008년 해외전시회 지원사업' 11개가 평균 이하의 저조한 평가를 받았던 것〈본지 4월15일자 G-1면>에 대해 LA 코리아 비즈니스 센터(LA KBC) 김상철 센터장(사진)이 "평가 대상이 된 LA관할 사업 중 4개는 LA KBC가 전혀 관여하지 않은 사업"이라고 해명했다. 김 센터장은 "본사가 추린 11개 전시회 중 '사진 영상 기자재 전시회' '춘계 매직쇼' '건설기계 콘크리트 및 광산기계 전시회' '보안기기 전시회' 등 4개는 LA KBC와는 조금도 연관이 없는 전시회였으며 '자동차부품 전시회' '타이어 및 액세서리 전시회' 등도 협조 차원의 지원이었다"고 설명했다. KOTRA가 외부기관에 조사를 의뢰 해외전시회 참가 업체들의 상담액 계약액 목적 달성 정도 고객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이번 평가에 대해 김 센터장은 "참여업체의 '만족도'도 어차피 시장성과 관계가 있는 요소이기 때문에 선진국인 미국 시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가 나올 수도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시회 규모가 크고 참여 업체들간 경쟁도 치열한 미국의 경우 중국이나 중남미 시장보다 수출 계약 등을 체결하기가 한층 어려워 참가업체들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센터장은 이어 "이번 조사의 목적은 특정 KBC의 잘못을 지적하자는 것이 아니라 지원을 강화할 지역과 전시회 수를 줄여 나가야 할 지역 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이를 가지고 LA KBC의 전시회 지원이 잘못됐다고 책임을 묻는 것은 안될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센터장은 "이 같은 평가 점수만 가지고 책임을 추궁한다면 우리에게 '일을 하지 말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rachel@koreadaily.com

2009-04-15

LA KBC<코리아비즈니스센터> 전시회 '불만족'

'매직쇼' 등 LA 코리아 비즈니스 센터(KBC. 센터장 김상철)가 지난해 지원한 전시회 사업들이 KOTRA (대한무역진흥공사) 평가에서 평균 이하의 낮은 점수를 받았다. KOTRA에 따르면 LA KBC는 전시회 참가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해외전시회 성과 평가'에서 종합 지수 평균 64.6점을 기록했다. 이는 매직쇼 자동차 부품 전시회 섬유주간 행사 등 LA KBC가 2008년 지원한 11개 전시회에 대한 평점으로 같은해 개최된 전체 KOTRA 지원 115개 해외 전시회의 평균 점수인 67.6점에 못 미치는 수치다. 전시회별로는 지난해 3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건설기계 콘크리트 및 광산기계 전시회가 70.2점으로 LA KBC 지원 행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11월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자동차 부품 전시회가 68.9 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지난해 2월 열린 춘계 매직쇼는 57.1 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11월 열린 라스베이거스 타이어 및 액세서리 전시회(57.3점)와 지난해 10월 개최된 한국섬유주간 행사(61.1)도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성과 평가는 KOTRA가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평가를 위해 상담액 및 계약액 참가 업체들의 목적 달성과 고객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내린 결과다. 전체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상하이 세계제약원료전시회의 경우 종합 지수 89.2점을 기록했다. 지역별 종합 성적으로도 1위를 기록한 중남미지역본부의 경우 71.9점을 유럽지역본부의 경우 70.0점을 기록해 LA KBC의 점수와 대조를 이룬다. 지난해 LA KBC 지원 전시회에 참여한 한인 업계 관계자는 "LA KBC가 큰 돈을 써가며 전시회 준비와 진행에 정말 애를 썼지만 관련 산업의 특성이나 바이어들의 성향 파악 등에서 많이 부족해 전시회 참여 업체들의 원성을 샀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김상철 센터장은 "비판을 받아들이고 고칠 점은 개선해 나가야겠지만 선진국의 경우일수록 전시회 실적이나 만족도가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이어 "LA 코리아 비즈니스 센터의 경우 타 지역과 달리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열리는 대형 박람회를 주로 지원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며 "부스 위치 선정에서도 박람회마다 국가별 순서가 정해지는 등 KOTRA가 최선을 다해도 불가항력인 부분이 있어 업체들의 요구를 다 만족시켜주지는 못하는 점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rachel@koreadaily.com

2009-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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